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화생명 등 금융계열사의 실적 호전과 함께 무역부문 한계사업(철강 및 식량부문) 정리로 매출액은 감소할 전망이나, 손익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별도부문은 올해부터 글로벌(무역 및 화약), 방산, 기계부문으로 사업 부문이 변경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화건설은 국내 사업장의 수주 증가에도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른 이라크 등 해외 부문의 공사 차질로 전년동기대비 다소 부진할 전망”이라며 “1분기 실적은 매출액 7271억원, 영업이익 473억원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또 전일 한화가 발표한 1900억원 규모의 질산 생산시설에 대해 “가격 경쟁력을 제고,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제품 등 정밀화학사업으로 확장, 성장 및 수익성 제고를 위한 결정으로 본다”며 “예상 가동 시점은 2024년 1월로 2024년부터 별도 기준 매출액 약 1000억원, 영업이익 약 200억원 수준의 실적 증대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2020년 별도사업부문의 한계사업정리, 2021년 고수익 성장산업부문에 대한 투자를 통해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