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위원회에서는 국내외 이상반응 발생 동향과 유럽의약품안전청(EMA)의 발표 등을 토대로 백신의 안전성에 대해 검토한다. 이와 함께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한 2분기 접종 중점관리사항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당국은 18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청(EMA)이 코로나19 백신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해 ‘혈전 증상과의 인과성이 없다’는 약물감시위해평가위원회(PRAC)의 평가 결과를 발표함에 따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이어가기로 발표했다.
그러나 국내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이후 20대 남성이 혈전 이상반응을 보여 신고된 사례가 발생했고, 50대 사망 사례에서도 부검 소견에서 혈전이 보였다는 보고가 있어 이에 대한 불안과 불신에 대한 해소 과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열리는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예방접종의 안전성과 국내·외의 사례를 보다 면밀히 조사하고 세계보건기구(WHO), EMA의평가 등 관련 내용을 전문가와 함께 검토해 국민의 불안을 덜겠다는 의도다.
이날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검토한 결과는 다음 주 월요일(22일) 정례브리핑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유럽의약품청은 백신 접종이 혈전의 전체적인 위험 증가와는 관련이 없고 백신 접종의 이익이 그 부작용 위험보다 크다고 발표했다. 다만, 매우 드문 혈액응고장애 보고가 있어 이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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