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코리아 바이크 투어 진행…인니 시장 잡아라

강경록 기자I 2018.04.23 08:06:00

21일 DMZ에서 자전거 투어 실시해

지난 21일 가루다인도네이사항공 관계자를 초청해 열린 코리아 바이크 투어.(사진=인천관광공사)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경기도가 방한 시장의 새로운 다크호스인 동남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21일 인도네시아 최대항공사인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과 유관기관 관계자를 초청해 비무장지대(이하DMZ)에서 코리아 바이크 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코리아 바이크 투어와 고양 엠블호텔에서 열린 환영만찬에는 우마 하디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쏘니 샤흐란 가루다항공 한국지점장 등 가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신흥시장인 인도네시아 대상으로 DMZ 자전거 투어를 통해 남북 분단에 따른 우려를 완화하고, 한국 여행 수요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열렸다.

참가자들은 자전거를 타고 민통선 내 DMZ 일원을 달리며 아름다운 자연과 안보현장을 느끼는 기회를 얻었다. 이어진 환영만찬에서는 경기도 관광지 홍보와 한류의 중심인 케이팝(K-POP)을 태권도와 콜라보레이션한 케이타이거즈 공연이 펼쳐졌다.

인도네시아는 한류 영향력이 급속히 퍼지며 방한 입국객이 빠르게 증가하는 동남아 시장이다. 이에 경기관광공사는 인도네시아어로 제작된 경기도 관광안내서와 관광지 할인 쿠폰책을 제작하고 있다. 다음 달에는 인도네시아 유튜브 스타인 ‘써니다혜’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선면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인도네시아 최대항공사인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관계자를 초청하여 DMZ 등 경기도 관광명소를 홍보하고 점차 마케팅 활동을 확장하여, 신흥시장인 인도네시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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