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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영국 시장조사업체 자토다이내믹스에 따르면 현대차(005380) 투싼은 지난 4월 유럽에서 전년 동월보다 11.8% 감소한 1만1936대가 팔렸다. 기아차(000270) 스포티지는 1만195대로 판매량이 22.8% 떨어졌다.
같은 기간 유럽 전체 자동차 판매가 7.1% 떨어진 가운데 차종별 분류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만 유일하게 전년과 비교해 오름세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투싼과 스포티지의 하락세는 더욱 눈에 띄는 대목이다.
소형(A)부터 대형(E)까지 차급별 모든 세단을 비롯해 스포츠카와 럭셔리 세단까지 모두 내림세를 기록했지만, SUV는 홀로 전년 동월보다 7.2% 오르며 식지 않는 인기를 과시했다.
특히 폭스바겐의 신형 티구안이 전년 동월보다 71.6 오른 1만9864대를, 푸조 3008 SUV도 가뿐히 1만대를 넘기며 올 들어 지속 중인 신차효과를 이어갔다. 이밖에 포드 쿠가, BMW X1, 혼다 C-HR 등 주요 소형 SUV 모두 1만대 안팎의 판매량과 함께 전년 동월 대비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처럼 지난해 유럽 진출 이후 최다 판매 기록을 갈아치우며 전체 SUV 3, 4위까지 올랐던 투싼과 스포티지의 인기는 올 들어 신차효과가 사라지고, 경쟁 SUV 신차의 등장이 이어지면서 급격히 식고 있는 모습이다. 투싼은 지난해 유럽에서 현대차 차종 가운데 처음으로 15만대를 돌파했고, 스포티지도 기아차 차종으로는 처음으로 연간 판매 13만대를 넘어선 바 있다. 이에 현대·기아차는 유럽에서 전년 대비 두자릿수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할 수 있었다.
이에 이달과 내달 잇달아 국내 공식 출시 예정인 현대차 코나와 기아차 스토닉이 예상보다 더 빠르게 유럽을 향해 날아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유럽 내에서 투싼과 스포티지보다 한 차급 아래의 소형 SUV 모델들이 더욱 주목을 받기 시작한 만큼, 시기를 맞춰 경쟁력을 살리겠다는 복안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국내 출시 이후 수출까지 최소 9개월 이상 걸리던 여타 신차들과 달리 코나와 스토닉은 전략적으로 유럽 등 해외 출시 시점을 상당히 앞당기는 방향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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