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소장 남효대)는 사적 제198호인 고양 서오릉의 정문을 현 서오릉 역사문화관 앞쪽으로 이전해 오는 29일 관람부터는 새로운 정문(매표소)과 주차장에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서오릉은 도성을 중심으로 서쪽에 있는 5기의 왕릉이다. 그동안 종전 정문과 주차장이 재실 입구에 협소하게 위치해 있어 관람객들의 혼잡과 불편이 제기되어 왔다. 이번 정문 이전을 통해 동선이 정비되면서 서부지역 최대 조선왕릉군인 서오릉의 모습을 더욱 잘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는 관람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새로운 정문 인근에 주차장을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기존 정문과 주차장은 오는 27일 퇴장시간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