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LG화학(051910)이 3분기 호실적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LG화학은 19일 오전 9시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9%(5500원) 오른 29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화학은 지난 16일 공시를 통해 3분기 매출액 5조1778억원, 영업이익 546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8.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2.8% 급증했다.
이응주·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IT소재 및 전지 부문이 예상보다 좋았다”며 “IT소재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6.4% 증가하며 4분기 연속 매출 감소에서 탈피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4분기 영업이익은 452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7.3%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비수기 진입, 연말 일회성 비용 집행 등을 감안하면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4분기만 비교하면 2012년 이후 가장 좋은 실적”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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