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HMC투자증권은 12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올해 시스템LSI 사업이 본격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55만원에서 16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에 1조500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시스템LSI 사업은 2분기부터 본격 흑자 전환해 연간 영업이익은 5308억원 흑자를 나타낼 것”이라며 “텍사스 오스틴 공장 중심의 14nm 핀펫 공정이 S1(기흥) 라인을 중심으로 생산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TSMC의 16nm 공정 전환 지연으로 하반기에 출시될 애플의 아이폰6S용 A9 칩의 삼성전자 점유율은 급상승할 것”이라며 “특히, 주파수 간섭, 64비트 AP 탑재등으로 전력 소모가 커지면서 14nm 핀펫 공정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액은 TV 출하량 감소로 전분기 대비 5.8% 감소한 49조7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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