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HMC투자증권은 11일 현대상사(011760)에 대해 국제유가 급락에 따라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5만8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E&P 주식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로 현대상사의 주가도 지난해 10월 이후 부진한 수익률 기록했다”며 “최근 하락으로 부정적인 영향 주가에 기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어 “상품가격 약세에도 범 현대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확대에 따른 물량증대로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비 각각 6.4%, 4.3% 증가한 5.7조원과 40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자산에 대한 상각이 완료된 바 올해부터 예멘LNG로부터의 배당수입(지분법이익)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