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닷새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8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26포인트(0.45%) 오른 2072.48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증시는 조기 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되며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충돌이 재개됐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가 소폭 내린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0.27% 올랐다.
외국인은 233억원을 사들이며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 투자가는 각각 147억원, 7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38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이 1% 넘게 오르고 있고, 전기전자 철강·금속 보험 건설 업종 등의 상승폭도 큰 편이다. 반면 의료정밀 은행 증권 업종 등은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다. 삼성전자(005930)가 0.48% 오르는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 현대모비스(012330) 삼성화재(000810) 등이 1%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이에 반해 현대차(005380)는 소폭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4포인트(0.53%) 오른 561.12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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