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주요 조선사 중 유일하게 실적이 좋았던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장 초반 강세다.
15일 오전9시14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4.69%(1600원) 오른 3만5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내년부터의 이익 개선 시나리오를 확인해 줬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며 “장기매출 채권 감소와 중고선가 상승으로 충당금이 줄었고 주력 선종인 액화천연가스선(LNG선)의 건조량이 늘어난 점 등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말까지 누적 기준 118억달러의 신규 수주를 확보했는데 이는 연간 목표액의 91%에 달한다”며 “연말 추가 수주를 고려하면 연간 목표 초과 달성이 가능하고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 조선사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수주 목표를 초과달성한 업체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은 14일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115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 감소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는 시장컨센서스 대비 8% 상회하는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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