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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내정자는 환경부에서 국장을 지낸 관료 출신 교수다. 1978년 기술고시 13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환경부 폐수관리과장과 수질보전국장, 산업자원부 자원정책심의관 등을 두루 거쳤다.
30년간 공직에 재직할 당시에는 일을 많이 하는 공무원으로 손꼽혔다. 후배들에게는 꼼꼼하고 분석적인 성격의 일 잘하는 리더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지난해부터 박근혜 당선인의 대선캠프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산하 17개 추진단 가운데 하나인 지속가능국가추진단 단장을 맡아오다 대선 경선 때는 환경정책 담당 특보를 맡았다.
환경단체가 주최한 대선후보 환경정책 토론회에서 박 후보의 대리인으로 나서 원전확대 전면 재검토와 전기요금 인상을 통한 에너지 수요관리 방향을 설명하기도 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환경 전문가가 온다는 소식에 내부 분위기는 매우 고무적”이라며 “앞으로의 환경부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약력
▲1956년 충북 충주 출생 ▲충주공업전문고·한양대 석사 ▲기술고시 13회 ▲환경처 폐수관리과 과장 ▲한강유역환경청 관리국 국장 ▲환경부 소음진동과 과장 ▲환경부 기술정책과장 ▲환경부 유해물질과 과장 ▲환경부 폐기물자원국 폐기물정책과 과장 ▲환경부 수질보전국 수질정책과 과장 ▲환경부 수질보전국 국장 ▲산업자원부 자원정책심의관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기상청 차장 ▲한양대학교 환경공학연구소 연구교수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지속가능국가추진단장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법질서·사회안전분과 전문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