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대우증권은 27일 삼성전기(009150)와 관련, 1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하반기부터 경쟁력 강화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따라 목표주가를 14만2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원재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은 1조713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921억원으로 22.7% 감소해 추정치에 미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LED와 적층 세라믹 커패시터(MLCC) 매출액이 기대 이상이었지만 TV산업 부진으로 튜너(Tuner)와 파워(Power)의 수익성 하락 및 최대 고객사의 스마트폰(Smartphone)과 태블릿(Tablet)PC 제품 부진으로 영업이익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1.0% 증가한 1조9024억원, 영업이익은 53.5% 증가한 1414억원으로 추정된다"며 "MLCC의 견조한 성장과 최대 고객사 실적 개선으로 인한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박 애널리스트는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에 비해 절반수준에 불과, 실적으로 인한 모멘텀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실적 개선 폭이 커지는 3분기까지는 분할 매수가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하반기부터는 경쟁력 강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일본 업체들의 전자부품 및 재료에 의존하던 해외 IT 제품 생산업체들은 지진 사태로 인해 다변화에 대한 필요성이 커진 상태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 "특히 MLCC의 경우 무라타(Murata), TDK, 태양유전(Taiyo Yuden) 등 경쟁업체 대부분이 일본 업체라는 점에서 판매 증가와 함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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