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UBS증권은 17일 이익 모멘텀을 감안할 때 매수해도 좋은 시점이라며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4만원을 유지했다.
UBS증권은 "지난달 주가가 꼭지를 찍은 후 20%나 가파르게 조정을 받고 있다"며 "2008년 12월 이후 강한 랠리가 지속된 데다 2년만에 처음으로 서프라이즈 없이 실적발표가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가파른 조정과 지속적인 이익 모멘텀,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감안해 현대차에 이어 섹터내 최우선 선호주(top-picks)에 포함시킨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차에 대한 PBV가 표준편차 -1 아래로 떨어지고 있다"며 "대체로 코스피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보여왔고, 모든 사업분야 성장세가 여전하다는 점에서 매수 시그널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주당순이익은 1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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