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삼성카드가 급등하고 있다. 계열사 지분 매각 소식이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3분 현재 삼성카드(029780)는 전날보다 3600원(6.3%) 오른 6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4일 이후 엿새만에 반등일 뿐 아니라 지난달 초 이후 한달여만에 6만원대 거래다.
삼성화재와 증권, 엔지니어링 등 보유하고 있던 계열사 지분을 매각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반영되고 있다. 일회성 지분 매각익이 큼직하게 유입될 뿐 아니라 법인세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RBS증권은 "이번 지분 매각으로 삼성카드는 6520억원의 매각차익과 1570억원의 절세 효과를 얻게 될 것"이라며 "고비용 부채가 줄고 현금 배당이 늘어나며 신용자산을 확대하면서 삼성카드 가치가 올라갈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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