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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현대건설 5개월만에 `7만원대` 복귀

윤도진 기자I 2009.10.20 09:23:59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현대건설(000720) 주가가 지난 5월 이후 5개월여만에 7만원대로 다시 진입했다.

20일 오전 9시22분 현재 현대건설은 전일 2.32%, 1600원오른 7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현대건설 주가가 7만원 대에 올랐던 것은 지난 5월13일이 마지막이다. 당시에는 주요 주주인 외환은행 등 매각제한 해제 지분 14.6% 중 11.1%를 국내외 기관투자자에 매도하면서 M&A 이슈가 부각돼 주가가 강세를 보였었다.

이날 주가 상승은 오는 27일 발표를 앞두고 있는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와 이달말 중동 지역에서 대규모 원자력발전소 수주 가능성 등에 따른 것을 해석된다.

이창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업탐방을 통해 확인한 해외 매출 및 국내부문 원가 추이를 고려할 때 3분기 매출액은 2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200억원 수준"이라며 "해외수주는 현재까지 37억달러로 올해 연간 당초 목표수준인 65억달러 달성이 무난하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아랍에미리트 루와이스(UAE Ruwais) 원자력발전 낙찰자가 10월말~11월초 선정될 예정"이라며 "수주 성공시 아랍권 첫 원자력발전 사업에 대한 한국 역사상 최초의 원자력 기술 수출이며 현대건설은 약 10억달러의 시공금액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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