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세계 최대 플래시메모리카드 업체인 샌디스크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에 낙폭을 줄이고 있다.
5일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오전 10시 현재 전일대비 2000원(0.39%) 하락한 51만2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주가는 한때 50만2000원까지 떨어졌지만, 점차 낙폭을 줄였다.
이날 오전 삼성전자가 샌디스크 인수를 위해 JP모간을 인수 자문사로 선정해 협상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샌디스크(SanDisk Coporate)는 세계 플래시 메모리 카드 시장의 절대 강자로, 최근에는 플래시 메모리 카드 외에 SSD(Solid State Drive)와 MP3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장열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직 회사측에서 확인해주지 않는 상태"라면서 "만약 현실화될 경우 로열티가 줄어들고 플래시 수요와 공급에서 주도권을 확실히 장악할 수 있는 만큼 대단히 긍정적인 뉴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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