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학선기자] SK텔레콤(017670)은 내달 3일부터 가족할인 요금상품인 'T끼리 온가족 할인제도' 예약가입을 받고 망내할인 확대상품인 'T끼리 PLUS할인 제도'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또 낮 시간대 통화량이 많은 가입자를 위해 'T 표준 요금제' 새롭게 출시한다.
'T끼리 온가족 할인제도'는 가족으로 등록하면 가족 구성원 전체의 가입 연차를 합산한 연수에 따라 기본료를 10~50% 할인해주고 가족간 통화료를 50% 할인해주는 제도다.
SK텔레콤은 'T끼리 온가족 할인제도' 출시 시점을 오는 4월1일로 계획 중이나, 앞당겨 시행해 달라는 요청을 반영해 내달 3일부터 예약가입을 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예약가입 희망자는 본인신분증과 3개월 이내에 발행한 가족관계 증명서나 주민등록등본 원본을 지참해 가까운 SK텔레콤이나 대리점을 방문하여 신청서를 내면 된다. 예약가입 범위는 본인과 배우자의 직계 존비속 및 형제 자매며, 최대 5회선까지 가능하다.
SK텔레콤은 또 장기가입자에 대한 할인 혜택을 최대 80%까지 확대한 'T끼리 PLUS 할인제도'를 오는 3일 출시한다. 망내할인 요금제인 'T끼리 T내는 요금'은 지난해 10월 출시된 이후 가입자가 200만명에 근접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가입자당 월평균 요금 절감 효과가 5000~6000원 정도에 달한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비할인 시간대 통화량이 많은 가입자를 위한 'T 표준 요금제'도 출시한다. 이 요금제는 기본료 1만2000원에 10초당 통화료를 18원으로 단일화 한 것이다. 낮시간대 혜택을 강화하고 요금체계가 달라 다소 비싼 것으로 인식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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