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공학(대표 유용석, www.kies.co.kr)은 10일 B2B 전문업체인 인텔리전스웨어에 9억5000만원을 투자, 40.8%의 지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자를 계기로 한국정보공학과 인텔리전스웨어는 향후 B2B사업 전반에 걸쳐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1차적으로 올해 말까지 B2B 패키지를 완성, 내년 초부터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국내 부품 공급업체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인텔리전스웨어는 B2B 컨설팅 및 솔루션 제공업체로 기업간 전자상거래를 위한 비즈니스 프로세스 통합 패키지 솔루션, E-카탈로그, 컨텐츠 관리 시스템, SCM 패키지 등을 주요 사업로 삼고 있다. 또 비즈니스 프로세스 기술과 국제적 네트워크를 보유한 박사급 인력들로 구성되었으며, 유럽과 중국 등 해외시장을 주무대로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정보공학의 유용석 사장은 “B2B는 기업의 상거래 문화를 바꾸어 놓은 거대한 흐름”이라며 "양사는 B2B 전반에 대한 컨설팅 및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긴밀히 협력해 B2B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정보공학은 이미 보유하고 있는 검색엔진, 그룹웨어, 보안솔루션, 지식관리시스템, XML 등의 기술들을 B2B프레임워크에 맞게 배치함으로써 B2B솔루션 전문업체로서의 변신을 적극적으로 시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e마켓플레이스 개념에서 한단계 뛰어넘는 구매, 관리, 재고 등을 포괄하는 기업운영자원관리시스템(ORM:Operating Resource Management) 솔루션 개발과 공급에도 주력한다는 전략 아래 내년부터 자동차, 화학, 조선 등의 ORM패키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정보공학은 이미 대우정보시스템, LG-EDS, 삼성SDS, 현대정보기술 등 국내 굴지의 SI 4개사가 참여해 만든 전자부품 표준 전자상거래 사업체인 일렉트로피아의 지분 취득을 통해 e마켓플레이스 시장 진출을 위한 사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정보공학은 이밖에도 ERP, SCM, 신용지불관련 기술 확보를 위해 국내외 선두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