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엔비디아(NVDA) 주가가 하락 중이다. 인공지능(AI) 인프라 분야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차지했던 엔비디아의 자리를 둘러싼 경쟁이 심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30일(현지시간) 오후 2시26분 현재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 대비 4.17%(8.72달러) 하락한 200.5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지금까지 AI 인프라 분야에 있어서 독보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엔비디아의 독점적 지위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
전날 실적 발표에서 아마존(AMZN)은 자체 칩 사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밝혔고, 알파벳(GOOGL)의 구글 역시 자체 설계한 텐서 프로세싱 유닛(TPU)을 자체 데이터센터에 칩을 설치하려는 일부 고객들에게 판매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중국 리스크도 여전한 상황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내 칩 밀수 단속으로 인해 엔비디아 B300 서버 가격은 대당 100만달러로 원래 가격의 두 배 가까이 뛴 상태다. 현재 엔비디아 서버는 중국 수출이 제한된 상태다.
엔비디아는 그동안 아마존과 구글의 자체 칩은 자사 제품과 차이가 있다고 지속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엔비디아 칩이 AI 개발자들에게 더 큰 유연성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마존과 알파벳 역시 엔비디아 AI 인프라 하드웨어의 고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