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의 AI는 KPMG의 감사 지침에 대한 복잡한 질문에 명확하고 빠른 답변을 제시하며, 내·외부 출처 자료에 대한 링크도 직접 제공한다. 해당 기능은 KPMG 감사에 AI를 내재화하기 위한 전략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또 클라라 AI의 ‘트랜잭션 스코어링’(Transaction Scoring)을 통해 기업의 전체 거래를 수치화하고 평가할 수 있다. KPMG의 머신러닝 알고리즘과 통계 시나리오 기술을 결합해, 기업별 거래를 분석하고 위험 수준을 제시한다.
삼정KPMG는 클라라와 감사 절차 자동화 시스템 ‘데이터스니퍼’(DataSnipper) 등을 감사 현장에 적용했다. 또 국내 클라우드를 자체 구축하고, 회계 및 감사 지식 검색 시스템인 오디세이(AuditSay)에도 생성형 AI를 연계 개발해 감사인의 AI 활용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변영훈 삼정KPMG 감사부문 대표는 “AI는 감사인의 역할을 실질적으로 돕고 회계 산업 전체를 재구성하는 패러다임 전환”이라며 “KPMG 클라라의 생성형 AI 기능 도입을 통해 감사인은 감사의 고위험 영역과 특정 산업별 위험 및 과제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