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2분기 화장품 성장은 탄탄했으나 국내 디바이스 판매 부진으로 실적이 컨센서스를 밑돌았다”며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으로 적정주가를 하향하나 신제품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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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디바이스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40% 늘어난 682억원을 기록했다. B2B 판매 국가 확장으로 인한 기타 국가 매출 증가와 부스터 프로 해외 판매 개시로 해외 성장은 탄탄하게 이뤄졌다는 평가다.
다만, 울트라튠 판매 부진으로 국내 뷰티 디바이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326억원으로 추정치를 밑돌았다. 이에 박 연구원은 2024년 OPM을 기존 추정치 20.7% 대비 0.7%p 하향 조정한 20.0%로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박 연구원은 여전히 국내 뷰티테크 선도 업체로서 30%에 준하는 연간 성장률을 주목해야 한다고 봤다. 주가 회복을 위해선 화장품 성장을 바탕으로 국내 홈뷰티 디바이스 성장 둔화가 만회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오는 9월 내수를 겨냥한 HIFU 신제품 출시로 국내 매출 회복과 D2C 및 B2B를 활용한 해외 매출 확대를 기대했다. HIFU 신제품 출시 시기가 3분기 말로 본격적인 내수 실적 개선은 4분기가 되리라고 예상했다. 3분기 말엔 저가형 제품 부스터슬림도 출시 예정이다.
박 연구원은 “뷰티 디바이스 신제품 부재에 대한 해답으로서 PDRN/PN 사업에 진출했다”며 “오는 10월 시설 준공 후 내년 1분기 화장품 원재료 및 완제품 생산, 의료기기 부문 진출을 위한 임상 진입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