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브랜드 디자인 부문에서 ‘프리메라 오가니언스 베리어 리페어’와 ‘려 루트젠’,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아모레 팩토리’가 각각 수상했다.
브랜드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한 프리메라는 브랜드명을 ‘prmr’로 표기한 워드마크형 로고를 쓰고 있다. 다음 달 1일 공식 출시를 앞둔 ‘프리메라 오가니언스 베리어 리페어’ 라인은 제품 용기에 변화된 로고를 과감하게 적용, 디지털을 비롯한 다양한 판매 채널에서 제품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려 루트젠’은 아시안 헤리티지 원료를 기반으로 한 여성 맞춤 탈모 케어 제품으로, 아름답고 탄력 있는 머릿결을 브랜드 로고 R의 곡선으로 표현했다. 기존의 한자 로고 ‘呂(려)’를 인장 형태로 영문 로고와 함께 배치해 그동안 받아온 신뢰와 브랜드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줬단 평가를 받았다.
‘아모레 팩토리’의 경우 아모레퍼시픽의 오산 뷰티파크에 위치한 기업 스토리 체험관으로, 화장품 제조공정을 디지털 미디어와 모션 그래픽 등으로 재해석해 차별화된 기업 콘텐츠를 선보였단 평가다. 회사 관계자는 “공장의 모습을 생생하게 구현하고 실제 사용했던 유휴 장비를 전시 요소로 업사이클링해 선보여 화장품 제조와 생산에 대한 기능과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를 다양한 경험 요소로 풀어냈다는 평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가 주관한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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