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 15일 코스닥 지수는 1000선을 두고 오르내리던 변동성 장세를 연출 후 1003.52로 거래를 마쳤다.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7000명을 넘어서고, 방역 체제를 다시 강화할 수 있다는 우려 등이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이날은 정부가 강화된 방역 조치를 발표할 예정으로, 오는 18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을 4인으로 제한하는 등의 조치를 시행하게 된다.
간밤 뉴욕 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정책적 불확실성이 해소됨에 따라 3대 지수 모두 오름세로 마쳤다. FOMC에서는 예상보다 더 빠른 금리 인상을 예고했지만, 오히려 불확실성 제거로 시장이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40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7억원, 49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타서비스를 제외하고 모든 업종이 오르고 있다. 디지털컨텐츠는 2% 넘게 오르고 있으며 반도체, 종이목재, IT부품, 통신서비스, 일반전기전자 등은 1% 넘게 오르고 있다. 기계장비, 소프트웨어, 오락문화, 화학, 금융, 제조, 유통 등은 1% 미만에서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빨간 불을 켜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0.73% 오르고, 에코프로비엠(247540)(1.87%), 펄어비스(263750)(2.92%), 엘앤에프(066970)(2.92%), 카카오게임즈(293490)(2.02%), 위메이드(112040)(4.38%) 등 시가총액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게임과 2차 전지 종목들도 일제히 강세다. 셀트리온제약(068760) 역시 1.20% 오르고 있다. 다만 SK머티리얼즈(036490)가 전날과 비교해 움직임이 없으며, 알테오젠(196170)은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종목별로는 인공지능(AI) 의료와 원격의료의 확장성을 기대할 만하다는 증권가 분석에 제이엘케이(322510)가 28%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2차 전지 양극재 생산 계획을 밝혔던 코이즈(121850)는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