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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늦어도 23일에는 단일 후보를 발표하라’고 한 김형오 전 국회의장의 SNS 글을 공유하며 “오늘 오후에는 반드시 협상단이 만나서 실무를 마무리짓고 일요일부터는 조사에 들어가야 한다”며 “국민의힘의 화답을 요청한다. 국민의당은 기다리고 있다”고 압박했다.
앞서 김 전 의장은 이날 SNS를 통해 “일요일, 월요일 중 자신들이 양보한 대로 여론조사를 진행하고 늦어도 23일에는 단일 후보를 발표하라”고 밝혔었다.
이에 오 후보도 즉각 입장을 냈다. 오 후보도 SNS에 글을 올려 “안 후보님께 제안한다. 더 이상 협상테이블 밖에서 협상에 대한 공방을 하지 말자는 제안을 드린다”며 “또 다시, 협상에 대한 공방이 오고가는 모습을 과연 국민들께서 어떻게 보고 계실까”라고 주장했다.
이어 “협상은 조속하게 진행하기로 합의한 사항이다. 우리가 지금 협상 과정 하나하나 누구 탓을 할 때가 아니다”며 “우리가 지금 할 일은 진정성 있게 협상에 임하는 것과 협상 종료시까지는 협상에 대해 침묵하는 일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