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3일 “군 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없다”며 “1명이 완치됐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완치된 A 대위는 지난달 1일 밤∼2일 새벽 일과 후 이동을 통제한 국방부 지침을 어기고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같은 달 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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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 따르면 A대위가 완치됨에 따라 곧 징계위원회 회부 등 관련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A대위가 완치 판정을 받으면서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남은 확진자는 14명이 됐다. 이 가운데 5명은 안보지원사령부(안보지원사) 소속 간부들이다. 경기도 과천 소재 안보지원사에서는 지난 9일 A소령에 이어 이튿날까지 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다만 최초 확진자 A소령의 감염 경로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고 군 측은 전했다. 이후 안보지원사는 모든 부대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했으나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군 내 누적 확진자는 지난 10일 이래 58명을 유지 중이다. 또 현재 보건당국 기준 격리자는 245명, 군 자체 기준 예방적 격리자는 1162명이라고 국방부 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