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14일 제1여객터미널에서 43분 걸리던 탑승수속 시간이 제2 여객터미널에서는 30분으로 줄어들 전망이라고 밝혔다.
먼저 제2 여객 터미널은 제1 여객터미널보다 여객 당 셀프 서비스 기기를 대폭 늘렸다. 일례로 자동출입국 심사 기기는 제1 여객터미널은 100만명 당 약 1.33대 정도 갖춰져 있으나 제2 여객터미널은 100만명 당 2.89대로 구비됐다.
공항의 각종 시설위치 안내 서비스 역시 강화된다. 인천공항 어플리케이션에서 스마트 폰의 카메라로 공항을 비추면 공항 시설 안내 및 목적지까지 안내하는 증강현실(AR) 기반으로 공항 길안내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여객의 티켓을 스캔하면 자동으로 가장 빠른 동선을 알려주는 안내 전광판 서비스도 시행된다.
제2 여객터미널은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항공, KLM 네덜란드항공 4개 항공사가 이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