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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와 공간을 양립한 재규어 XF 스포트브레이크

김하은 기자I 2017.11.20 08:13:04
[이데일리 오토in 김하은 기자] 재규어가 편의 및 기능을 대거 강화한 XF 스포트브레이크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XF 스포트브레이크는 재규어의 주력 세단 중 하나인 XF의 루프를 길게 끌어 당겨 ‘왜건’으로 제작한 차량이다.

통상 ‘슈팅브레이크’로 명명되는 타입이지만 스포츠카 브랜드인 재규어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하기 위해 스포트브레이크라는 이름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XF 스포트브레이크는 다른 경쟁사의 차량과 다른 모습이 돋보인다.

통상 슈팅브레이크는 전장에서 소폭 차이가 있어도 휠베이스는 그대로인 경우가 많은데 XF 스포트브레이크는 세단 모델 대비 6mm가 짧아진 전장(4,955mm)에 51mm가 늘어난 휠베이스(2,960mm)가 적용되었다.

이를 통해 실내 공간의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이러한 변화로 재규어 XF 슈팅브레이크는 왜건 고유의 실루엣에도 불구하고 50:50의 이상적인 무게 배분을 확보했다.

실내 공간은 고급스러운 가죽과 우드 패널, 그리고 금속의 자재를 효과적으로 배치하고 계기판과 센터페시아 모두 대형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재규어 고유의 고급스러운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10개의 무드 라이팅으로 아늑한 공간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고급스럽고 지능적인 트렁크 게이트 뒤에는 565L의 적재 공간을 갖춰 기본적인 여유가 돋보인다 이외에도 40:20:40 분할 폴딩 기능이 더해지며 최대 1,700L에 이르는 여유로운 적재 공간을 자랑한다.

재규어 XF 스포트브레이크는 여느 왜건, 혹은 SUV가 부럽지 않다. 여기에 고급스러운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러기지 스크린 및 차체 보호를 위한 다양한 악세사리도 더해진다.

한편 재규어는 XF 스포트브레이크를 위해 효율성이 돋보이는 2.0L 인제니움 디젤 엔진을 163마력, 180마력 그리고 240마력 등 세 버전으로 적용하고 우수한 출력을 선사하는 V6 3.0L 디젤 엔진을 통해 300마력과 70kg.m가 넘는 강력한 토크를 선사한다. 한편 가솔린 엔진으로는 250마력의 2.0L 터보 엔진이 마련된다.

재규어는 XF 스포트브레이크의 안정적인 주행을 위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블라인드 감지 기능, 파크 어시스트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제공하며 랜드로버 등에서 선보인 AWD 시스템과 노면상태에 따라 뛰어난 주행 성능을 확보하는 ASPC 등을 채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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