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평사원 임금 기준인상률을 2% 인상했다. 성과인상률은 직급전체 평균 2.3%로 결정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25일 직원들에게 이같은 내용을 통보하는 한편 연봉 인상률 설명회를 가졌다. 삼성전자의 연봉 인상률은 물가 수준을 반영해 책정하는 기준인상률과 개별 성과에 따른 성과 인상률로 구성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스마트폰 판매 실적 부진으로 평사원의 연봉 기준인상률을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동결했으며 성과인상률만 소폭 인상한 바 있다. 2014년 기준인상률은 1.9%였다.
한편 삼성전자가 올해 2%의 연봉인상률을 결정함에 따라 다른 전자계열사도 비슷한 수준으로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