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실적 부진에 장 초반 5%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9시2분 현재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전거래일보다 5.06(900원)내린 1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0.4% 증가한 4조4816억원, 영업손실은 433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을 제외한 전반적인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매출은 해양 부문의 인식이 유지되며 기대치를 상회했지만 수익성에 있어서는 해양에서 재료 비 이식이 늘며 악화됐다”고 지적했다. 또 일회성 요인으로 장기매출채권에 대한 충당금 1250억원이 반영됐고 통상임금 소송 관련 인건비 소급적용도 포함됐다.
김 연구원은 “4월말 기준 신규수주누계는 15억9000달러로 연간 목표대비 12.2%를 달성했다”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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