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교보증권은 21일 한화케미칼(009830)에 대해 이번 대규모 수주로 인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55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높였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넥스트에라에너지로 1.5GW 모듈을 공급하는 수주를 확보한 상황에서 음성 및 말레이시아 공장을 공격적으로 증설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수주로 태양광 수익성 개선과 시각 전환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는 3가지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셀 생산과 모듈 외주 에서 셀 모듈 직접 생산으로 수익률 개선, 태양광 설치 붐업 지속 중인 미국 시장 비중 확대로 제품믹스 개선, 모듈 메이저 입지 확보를 통한 시스템 사업으로의 공격적인 투자 기반 조성 등이다.
그는 “이번 대규모 모듈 공급 계약으로 인해 한화케미칼 태양광에 대한 회의적 시각이 긍적적 시각으로 전환되는 계기될 것”이라며 “태양광 부진으로 지나치게 업종 내 소외됐던 것이 사실인데, 태양광 기대 부각에 힘입어 유화 등 기타 부문에 대한 재평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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