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14일 이 같이 전하면서 올해 10대 뉴스에 6건의 연구성과와 4건의 행사 및 소식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올해 10대 뉴스는 3차례의 전문위원회 심의와 모두 3439명의 과학기술인 및 일반인 투표를 반영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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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은 이번 연구로 알츠하이머 환자의 돌연변이 유전자를 삽입한 인간신경줄기세포의 3차원 분화를 통해 환자 뇌를 모사한 실험모델을 개발하고, 아밀로이드 가설(알츠하이머의 대표적인 발병 이론)을 실험적으로 입증하는 데 처음으로 성공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Nature)‘ 11월 13일자에 실렸다.
과총은 “이 연구성과는 동물모델에 비해 제작이 용이하고 대량생산 시스템 적용이 가능해 수천만 가지의 약물후보 물질을 동시에 테스트할 수 있어 치매 치료제 개발을 가속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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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암을 치료하는 바이오나노신소재 개발’(고려대)과 ‘그래핀 실용화를 앞당긴 신기술 개발’(삼성전자·성균관대), ‘희토류가 필요 없는 DCT모터 세계 최초 개발’(LG이노텍(011070)) 등의 연구성과가 10대 뉴스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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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남극대륙 중심부 진출을 위한 교두보, 남극장보고과학기지 준공’과 ‘ICT 올림픽, 2014 ITU 전권회의 부산에서 개최’, ‘과학기술계,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개편 재논의 촉구’ 등의 행사 및 소식도 10대 뉴스에 포함됐다.
남궁은 10대 과학기술 뉴스 선정위원장(명지대 교수)은 “올해는 대한민국 과학기술계가 글로벌 과학강국의 면모를 드러냈고 또한 사회적 역할과 책임 또한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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