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위원은 2015년 1월 1일부터 향후 4년간 ITU 표준화총국장직을 수행하며, 한 차례 연임할 수 있어 최장 8년간 표준화총국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 연구위원은 한국이 ICT 분야 국제표준화 활동이 미미했던 지난 1980년대부터 표준화 활동에 참여한 인물이다. KT(030200)의 연구개발본부에서 근무할 당시인 27세때부터 ITU와 연을 맺었다.
|
특히 이 연구위원은 레바논, 세르비아 등 외국의 통신정책에 대한 자문을 수행하는가 하면, 다수의 ITU 전·현직 고위집행부와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ITU 내에서도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ITU 표준화총국장 당선은 지난 27년 동안 표준화 분야에서 한우물을 파며 글로벌 ICT 표준정책 결정에 기여한 부분을 평가받은 것이다.
이 연구위원은 “국내 기업들이 ICT 융합 아이디어를 사업화 해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 타 산업과의 기술융합을 촉진할 수 있도록 표준화 작업을 돕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한국만의 ICT가 아닌 국제사회와 글로벌 의제를 함께 만들어가는 세계 속의 한국의 ICT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연구위원은 “ITU 신임 사무총장에 선출된 중국의 자오허우린 당선자와 차세대 정보통신망과 IPTV 표준 개발 업무 등에서 15년 동안 함께 일해 온 사이”라면서 “앞으로 호흡을 맞춰 ITU가 미래 ICT와 전기통신의 발전을 이끌어 가는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