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KT스카이라이프(053210)가 급락하고 있다. 소송에 패소하면서 일회성 비용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영햐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오전 9시 현재 KT스카이라이프는 전거래일 대비 5.62% 내린 2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KT스카이라이프는 NDS와의 CAS 분쟁과 관련, 국제 중재에 따라 NDS Limited에 2277만405달러와 지난 2월4일부터 대금을 지급할 때까지 연 6%의 이자를 지급하라는 중재판정부의 최종 판결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판결 결정금액은 248억5600만원으로 자기자본대비 6.19%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에 회사 측은 “법무대리인을 통해 적극적으로 후속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정희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해당 배상금을 3분기에 전액 비용으로 반영하면서 3분기 영업이익이 9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68% 밑돌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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