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충돌 사고는 선로가 하나밖에 없는 단선 구간에서 일어났다.
이 곳을 지나는 상·하행 열차들은 문곡역에서 대기하다 반대편 열차가 지나가고 나서 출발하는 식으로 교차 통행을 하게 돼 있다.
그러나 이날 관광열차는 문곡역에서 무궁화호가 다른 철로로 진입하기 전에 단선 구간으로 급하게 진입해 사고가 발생했다.
문곡역에서도 관광열차가 단선구간에 진입하지 못하도록 정지신호를 줬어야 한다.
이에 코레일은 신호기가 고장이었거나 기관사가 부주의로 신호를 보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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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충돌사고로 운행이 중단됐던 태백 영동선은 밤샘 복구작업을 마치고 23일 오전 중 운행을 재개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