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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흘만에 반등..외국인 매수세 전환

김기훈 기자I 2014.01.06 09:12:28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피가 사흘 만에 반등하고 있다. 지난 2거래일간 6000억원이 넘는 매물을 쏟아냈던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선 가운데 기관의 사자세도 지수 상승을 돕고 있다.

6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97포인트(0.20%) 오른 1950.11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12월 자동차 판매실적이 다소 실망스럽게 나타났지만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이 낙관적인 경제 전망과 지속적인 통화부양기조를 언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낙폭을 제한했다.

외국인은 15억원을 사들이며 매수세로 전환했다. 기관도 2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39억원어치의 주식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59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과 전기가스, 운수창고, 전기전자, 금융, 보험 등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반면 비금속광물과 건설, 증권 등은 부진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7거래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으며, 현대차(005380)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 삼성전자우(005935) 한국전력(015760) 기아차(000270) 신한지주(055550) 등이 강세를 기록 중이다. POSCO(005490)현대모비스(012330) SK텔레콤(017670) KB금융(105560) 등은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0포인트(0.38%) 오른 501.23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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