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파사트는 7세대 모델로 기존 모델에 비해 더욱 커진 차체와 넓어진 실내 공간,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과 뛰어난 연비를 모두 갖췄다. 게다가 신형 파사트의 가격은 3천만원대 후반에서(가솔린) 4천만원대 초반으로(디젤) 경쟁 모델에 비해 저렴하다.
신형 파사트의 외관은 헤드램프와 그릴이 수평으로 연결된 폭스바겐의 패밀리룩이 적용돼 차가 넓어 보인다. 측면부의 부드러운 캐릭터라인은 날렵한 인상의 후면부와 자연스럽게 연결돼 보다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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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출시되는 신형 파사트는 미국산으로 휠베이스는 2803mm에 달해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이는 독일산 파사트(2712mm)보다 92mm, 현대차 쏘나타(2795mm)보다 8mm 긴 것이다. 쿠페 스타일의 디자인에도 머리 공간에 여유가 있다.
실내는 폭스바겐 특유의 간결하면서도 직관적으로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마감도 뛰어나다. 그러나 사용된 플라스틱의 재질이나 가죽의 질감, 세부적인 디자인 요소들은 조금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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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출시되는 신형 파사트는 2.0 디젤 모델과 2.0 가솔린 모델 등 두 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2.0 디젤모델은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32.6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6단 DSG 변속기와 조합돼 공인연비는 17.0km/l(미국 기준 40mpg)에 달한다.
폭스바겐코리아 박동훈 사장은 “신형 파사트는 플래그십 세단의 웅장함과 품질, 독일의 기술력을 모두 갖춘 완벽한 중형 패밀리 세단”이라며 “올해 국내에 들여오는 신형 파사트 3천대를 모두 다 판매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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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8월 공식 출시 전, 신형 파사트를 먼저 체험할 수 있는 ‘프리미엄 쇼케이스 이벤트’와 ‘다이내믹 시승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승용 기자 car@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 ※위 기사는 이데일리의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탑라이더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