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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평창스페셜올림픽에 90억 후원

김현아 기자I 2012.05.29 11:00:01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재계가 29일 `2013 평창동계 스페셜 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삼청동 공관에서 열린 국무총리 초청 오찬 간담회에 참석, 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회에 경제계 후원금 90억원을 전달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지적장애인의 동계스포츠 국제축제인 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대회에 아낌없이 보내준 기업의 후원이 사회 공헌 측면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들의 이러한 공헌은 우리사회가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편견 없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는 선진국으로 나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삼성, 현대차(005380), SK(003600), LG(003550), 롯데, 포스코(005490), GS(078930), 현대중공업(009540), 한진(002320), 한화(000880), 두산(000150) 등 전경련 회원사들로부터 모집한 후원금 90억원을 스페셜올림픽조직위원회에 전달했다.

허 회장은 “금번 대회가 전 세계에서 3300여명의 지적장애인 선수들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우리 사회에 지적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나경원 평창동계스페셜조직위원회 위원장은 후원사 대표들에게 스페셜올림픽 프렌즈 배지를 달아주며 “오늘 후원하신 전경련 회원사들의 후원금을 포함해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하신 많은 기업과 단체 모두에게 감사한다.”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는 재정기반이 마련돼 우리 사회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기금 전달식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해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서준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 김충호 현대자동차 사장, 김신배 SK 부회장, 조준호 LG 사장, 신헌 롯데 사장, 박한용 포스코 사장, 서용원 대한항공 대표, 신은철 한화 부회장, 최광주 두산 사장 등 20여개 후원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는 오는 2013년 1월 26일부터 2월 6일까지 12일간 강원도 평창 및 강릉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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