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바이오시밀러(CT-P06)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에 셀트리온의 주가가 강세다.
30일 오전 9시23분 현재 셀트리온(068270)은 전일보다 3.29% 오른 3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상승하며 지지부진했던 주가가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셀트리온의 목표주가를 6만1000원으로 높여 잡았다. 신지원 애널리스트는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CT-P06)의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셀트리온의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상향 조정했다.
그는 "미국, 일본, 서유럽을 제외한 신흥 시장에서 유방암치료제 허셉틴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매출 비중이 지난 2009년 23.4%에서 지난해 30.5%까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셀트리온은 올해 2분기부터 중남미,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약 72개국에서 등록 허가와 판매를 추진한다"며 "셀트리온의 영업이익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수요 예상보다 빨라-미래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와 1725억 규모 판매 계약
☞[마감]코스닥, 8일째 하락..안철수株 나홀로 강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