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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1분기 `깜짝실적` 기대..목표가↑-SK

김자영 기자I 2011.03.23 08:33:17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SK증권은 23일 기아차(000270)가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할 것이라며 목표가를 6만5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김용수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은 판매대수,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시장기대치를 크게 웃돌 것"이라면서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내수판매가 안정돼 있고 수출물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매출액은 6조3000억원, 순이익은 6800억원으로 추정된다"면서 "특히 순이익은 현대위아 보유지분 매각차익과 지분법평가이익 증가가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 하반기에는 프라이드와 모닝CUV 등의 신차출시가 예정돼 있다"면서 "소형차 라인업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글로벌 판매대수는 15.6% 증가한 246만3000대로 예상했다.

이어 "제품력이 입증된 K5의 글로벌 생산확대는 제품믹스 개선을 주도할 것"이라면서 "다만 하반기에는 국내공장의 성장속도가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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