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4일 현대제철(004020)에 대해 최근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재부각 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적극매수`, 목표주가 16만5000원을 유지했다.
신윤식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를 바닥으로 4분기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며 "4분기에는 고로부문에서 3분기와 비슷한 이익을 실현하는 가운데 봉형강의 수익성이 향상돼 영업이익이 1000억원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11월23일 2고로 화입(火入)은 당진제철소 일관화의 완성으로 영업실적 향상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익 성장과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내년 고로 열연 영업마진이 약 15%, 봉형강 영업마진 6~7% 달성이 가능하다"며 "내년 영업이익이 1조560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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