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9일 GS건설(006360)에 대해 "4분기는 확실한 터닝포인트"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10만8000원에서 11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또,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를 유지했다.
이선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마이너스 현금흐름이 종료될 것"이라며 "4분기가 순현금이 증가세로 돌아서는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금흐름에 가장 큰 악영향을 주고 있는 입주물량 부담이 급격히 줄어드는데다, 초대형해외공사 선수금과 민자SOC 매각 등이 예정돼 있어 연말에는 최고 수준의 순현금 상태에 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 GS건설 시공 아파트 입주물량이 4분기 이후 급감하게 될 것"이라며 "이제는 추가공사원가 투입없이 수요자가 납부하는 잔금을 회수하기만 하면 된다"고 했다.
여기에 "4분기 UAE 루와이스 정유공장 확장 사업(3조4000억원), 이집트 ERC 정유공장(2조3000억원) 등 초대형 해외사업이 착공된다"면서 "다시 성장국면이 재개되는 또 하나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4% 늘어나 지속된 부진에서 확실하게 벗어날 것"이라고 이선일 연구원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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