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주, `2분기 무난한 실적..하반기 이익 늘 수도`-KTB

장순원 기자I 2010.06.30 09:08:08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KTB투자증권은 통신서비스 업종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이며 3~4분기 이익증가 가능성도 유효해 `비중확대(Overweight)`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SK텔레콤(017670)을 업종 내 톱픽(최선호주)로 꼽았다.

송재경 KTB증권 연구원은 30일 "3분기 스마트폰 대전에 따른 이익 감소 우려 보다는 높은 가입자평균매출액(ARPU) 증가에 초점을 맞출 시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분기에는 전년동기 대비 14~20%, 전분기 대비 5~60% 영업이익 증가가 기대된다"며 "3분기부터는 갤럭시S 와 아이폰4G의 경쟁은 스마트폰 대중화를 유도해 기존 고객의 ARPU 상승이라는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송 연구원은 "마케팅비 가이드라인 집행 의지가 강해, 과거와 같은 비이성적 시장 경쟁은 없을 것"이라며 "정부의 마케팅비 가이드라인 효과가 추가적으로 가시화 될 경우 3~4분기 이익이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하반기 경쟁완화라는 계절성을 감안할 경우 통신업종의 이익 증가 가능성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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