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S&T중공업(003570)이 천안함 사태에 따른 군비 증강 수혜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S&T중공업은 25일 오전 9시 31분 현재 전날보다 3.53% 오른 1만6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가 1.68% 밀리며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선전하는 모습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S&T중공업에 대해 "천안함 사태로 인한 국방 예산 증액으로 실적과 주가에 강력한 모멘텀을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정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흑표 전차사업 계약에 힘입어 방산부문 내년 매출액이 60% 가량 증가할 것"이라며 "향후 3년간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45%에 달하는 등 창사 이래 최대 호황을 앞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같은 방위산업 관련주인 스페코(013810)도 5% 대로 급등하며 이틀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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