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환구기자] 28일 코스피시장이 사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하루 거래를 시작하고 있다.
이달 들어 처음으로 지난 2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기술적 부담을 덜어낸 데다 의약품 업종을 필두로 돼지독감 수혜주가 급등하며 지수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밤사이 뉴욕증시는 돼지 독감 우려 등이 악재로 작용하며 약세로 마감했지만, 국내증시는 아직은 안정권이라는 인식이 우세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국내에서도 돼지독감 의심환자가 발생하는 등 사태 추이를 섣불리 예견키 어려워 관망심리도 짙어지는 모양새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6분 현재 전날보다 3.84포인트(0.29%) 상승한 1343.67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닷새 연속, 개인은 13일 내리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지수를 떠받치고 있다. 반면 기관은 17거래일째 매도로 일관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주가 4% 넘게 뛰고 있고, 건설과 의류업종도 선전하고 있다. 반면 운수창고와 화학, 철강주는 부진하다.
LG전자(066570)와 현대차(005380), 신한지주가 1% 이상 오름세고, 현대중공업(009540), SK텔레콤(017670)도 흐름이 양호하다. 반면 LG디스플레이(034220)와 SK에너지(096770), KT&G는 부진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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