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기자] 네오위즈게임즈(095660)가 겨울 성수기 효과로 작년 4분기 매출이 분기사상 처음으로 5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지난 2007년 4월 재상장 이후 최대 규모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12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0.1%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508억원, 85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7.5%와 67% 증가했다.
매출을 수익원 별로 살펴보면 퍼블리싱 게임 345억원, 웹보드 게임 164억원으로 나타났다. 퍼블리싱게임은 `피파온라인2`와 `슬러거` 등 선전으로 전분기대비 16%, 전년동기대비 87% 성장했다.
해외사업 부문은 5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현재 중국과 베트남에서 서비스 중인 `크로스파이어`의 매출 확대와 수출 게임들의 순차적 상용화가 예정돼 있어 향후 해외매출의 지속적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웹보드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13%, 전년동기 대비 18% 상승한 164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작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1676억원을, 영업이익 355억원, 순이익 221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매출액 기준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에서 퍼블리싱 게임이 1060억원, 웹보드 게임이 616억원을 차지했다.
회사측은 올해 영업이익을 전년보다 41% 증가한 5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25% 늘어난 2100억원을, 순이익은 40% 늘어난 310억원을 제시했다.
올해에는 스포츠와 총싸움게임(FPS)로 대표되는 주력게임들의 시장 지배력 강화와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해 경영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최관호 네오위즈게임즈 대표이사는 "올해에도 차별화된 사업전략과 미래에 대한 앞선 준비로 높은 성장률과 수익성을 창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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