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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엔 ''맘마미아'' 주말엔 ''토요일밤의 열기'' 보러 간다

노컷뉴스 기자I 2007.03.14 10:10:00

평일과 주말, 선호하는 공연 달라…20대는 ''올슉업'', 30~40대는 ''맘마미아'' 1위

[노컷뉴스 제공] 관객들은 평일과 주말 공연 선호도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티켓 예매사이트 인터파크ENT(대표 김동업)가 지난달 9일부터 지난 11일까지 한달간 예매율을 기반으로 평일과 주말을 나누어 공연 예매 순위를 조사한 결과, 주말에는 뮤지컬 ‘토요일밤의 열기’ 대구공연이, 평일에는 뮤지컬 ‘맘마미아’가 각각 1위로 나타났다.(금주 관람일 공연 기준)

그룹 아바의 음악으로 유명한 ‘맘마미아’ 평일 공연이 주말보다 예매율이 높은 이유는 평일 공연 VIP석과 R석이 주말보다 1만원 저렴한 주중특별가로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 주말 가장 인기 있는 공연은 뮤지컬 ‘토요일밤의 열기’ 대구공연으로 관객들은 제목처럼 토요일, 주말동안 여가를 즐기기 위한 공연 상품으로 선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연령대별 선호하는 공연도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파크ENT에서 판매중인 뮤지컬, 콘서트, 연극 등을 포함한 공연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의 예매율을 기반으로 연령대별로 가장 선호하는 공연을 집계한 결과, 10대가 가장 선호하는 공연은 ‘2007 세븐 콘서트747’로 나타났고, 2위는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 3위는 뮤지컬 ‘맘마미아’ 순으로 나타났다.

20대에서 예매율이 가장 높은 공연은 뮤지컬 앨비스 프레슬리의 음악이 흐르는 ‘올슉업’(54%). 2위는 뮤지컬 ‘맘마미아’, 3위는 조승우의 컴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헤드윅’으로 나타났다.

뮤지컬 ‘맘마미아’는 30~40대 여성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으며, 30대 연령층에서 2위를 차지한 공연은 뮤지컬 ‘올슉업’, 3위는 뮤지컬 ‘헤드윅’으로 나타났다. 또 40대 연령층에서 2위는 뮤지컬 ‘토요일밤의 열기’ 대구공연, 3위는 뮤지컬 ‘올슉업’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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