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네스테크는 25일 143만달러(한화 약 16억원)어치의 자동차 진단용 스캐너 기기를 미국 호주 이스라엘 등에 수출했다고 25일 밝혔다. 네스테크는 지난해 7월 이후 현재까지 스캐너의 수출실적이 573만달러에 달한하고 덧붙였다.
네스테크는 미국 이큅먼트 솔루션사에 자동차 진단기기 "하이스캔" 710대, 호주의 하다사에 진단기기 "하이스텐 프로" 메인바디 교체 키트 204대, 이스라엘의 콜모빌사에 "하이스캔 프로" 30대를 이날 각각 선적했다.
이밖에 칠레 노르웨이 폴란드 등에 "하이스캔 프로" 195개분인 28만달러의 계약을 마쳐 다음달에 선적할 예정이다.
네스테크는 또 남아공 슬로베니아 네덜란드 등 7개국과도 모두 96만 달러어치의 수출 가계약을 맺고 내달 본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네스테크 최상기 사장은 "세계 160개국에 8000대 이상 수출한 하이스캔의 성능과 가격경쟁력을 인정 받은 결과"라며 "수출 호조를 바탕으로 올해 500만달러 이상의 수출 달성이 무난하다"고 말했다.
네스테크의 1분기 매출액은 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6% 증가했고,경상이익 역시 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배 이상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