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23일(현지시간) 오후장 특징주
데이터센터용 연료전지 발전업체 블룸에너지(BE)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에도 현금흐름 악화 우려로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했다.
전일 장 마감 이후 블룸에너지가 발표한 3분기 실적은 매출과 주당순이익(EPS) 모두 월가 전망치를 상회했다. 여기에 회사측은 2026년 연간 EPS 가이던스도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실적 호조보다 3분기 잉여현금흐름(FCF)이 적자를 기록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확대에 따른 성장 기대감에도 현금 창출력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정규장에서 블룸에너지 주가는 전일대비 11.24% 급락한 193.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호카와 어그 브랜드를 보유한 미국 신발업체 덱커아웃도어(DECK)는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분기 매출에 주가가 밀렸다.
덱커 아웃도어가 전일 장 마감 이후 공개한 2분기 매출액은 14억3000만달러로 월가 컨센서스인 15억1000만달러에 못 미쳤다.
특히 주력 브랜드인 호카와 어그의 매출이 모두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핵심 브랜드의 판매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향후 성장세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같은날 정규장에서 덱커아웃도어 주가는 전일대비 4.91% 하락한 81.09달러에 마감했다.
금융서비스업체 대상 소프트웨어 기업 SS&C테크놀로지스홀딩스(SSNC)도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4분기 매출 전망에 7% 넘게 급락했다.
SS&C테크놀로지스가 제시한 4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17억~17억4000만달러로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기대치 17억5000만달러를 하회했다.
특히 전망치 상단조차 월가 예상에 미치지 못하면서 향후 실적 성장에 대한 우려가 부각됐다. 매출 가이던스 중간값은 17억2000만달러로 시장 전망치보다 3000만달러 낮은 수준이다.
이날 정규장에서 SS&C테크놀로지스 주가는 전일대비 7.35% 하락한 82.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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