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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에 의해 발견된 A씨는 119구급대가 도착했을 때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사고가 난 완주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4.7도까지 오른 상태였다.
유가족은 경찰에 “A씨가 오전에 밭일을 하러 나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기저 질환과 온열 질환을 포함해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지난 14일에도 강원도 강릉에서 밭일을 하던 100세 할머니 B씨가 아들에 의해 발견됐다.
B씨는 4시 5분쯤 강릉시 박월동 한 밭에 엎드린 채로 쓰러져 있었고 발견 당시 이미 사망 상태였다고 한다. B씨는 점심식사 후 텃밭일을 나갔던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발생 통계에 따르면 25일 기준 전국에서 온열질환자 1301명이 발생해 이 중 6명이 숨졌다.
27일부터 전국이 장마 영향권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폭염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북태평양고기압 영향이 강화되는 가운데 티베트고기압까지 이른바 ‘쌍고기압’이 한반도를 덮으면서 강한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27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최고 33도 이상으로 오르고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35도 안팎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31~39도에 이르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평년(최근 30년 평균 29~33도)보다 높은 수준이다. 8월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도 60%에 달한다. 8월 첫째 주에도 최고기온이 34.1도를 넘는 이상고온이 발생할 확률이 평년보다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한낮 기온이 35도를 넘는 폭염이 예상된다”며 “한낮에는 외출을 삼가고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는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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