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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팔로알토, 사이버 보안 수요 폭증으로 3Q ‘깜짝 실적'…시간외 8%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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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I 2026.06.03 05:49:45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차세대 사이버 보안 및 지능형 네트워크 방화벽 솔루션 혁신 기업 팔로알토네트웍스(PANW)는 인공지능(AI) 기술 고도화로 가중되는 보안 위협에 대응해 정교한 방어 툴 수요를 대거 흡수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2026 회계연도 3분기 깜짝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상승하고있다.

2일(현지시간) 정규장에서 전일대비 1.10% 내린 297.18달러에 거래를 마친 팔로알토네트웍스 주가는 오후4시38분 기준 시간외거래에서 종가대비 8.28% 급등한 321.80달러에 거래중이다.

연초 AI 기술의 소프트웨어 시장 잠식 우려로 섹터 전반이 조정을 받으며 정규장까지 약세 흐름을 유지했던 주가는 장 마감 직후 호실적과 강력한 가이던스가 전해지자 시간외거래에서 매수세가 전면 유입되며 순식간에 8% 넘게 치솟는 폭발적인 반등을 전개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팔로알토는 월가 추정치를 뛰어넘는 3분기 성적표를 공개하며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 0.85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0.80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1% 대폭 증가한 30억달러로 집계되며 시장 예상치인 29억4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이번 실적 상회는 지난 2월 가이던스 실망감으로 시장의 눈높이가 한차례 낮아진 상태에서 거둔 성과여서 ‘어닝 서프라이즈’의 효과가 극대화됐다.

고도화된 AI 모델의 등장으로 사이버 공격 위험이 폭증하자 기업들의 필수 보안 투자가 매출 확대로 직결됐다는 분석이다.

니케시 아로라 팔로알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AI 프런티어의 발전은 사이버 보안의 시급성을 한층 높였으며 향후 업계의 형태를 재정의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4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시장 예상치인 32억8000만달러보다 높은 33억5000만달러~33억6000만달러로 상향조정했다.

연간 매출 전망치 역시 최대 114억3000만달러로 상향조정됐다.

AI 에이전트 혁명이 역설적으로 강력한 방어 인프라 수요를 자극해 중장기 가이던스 확대로 이어진다는 명확한 인과관계가 증명되며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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